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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 증상 통증 위치 검사와 치료, 복부와 등이 아프다?

건강으로의 행복

by 벨론티77 2023. 12. 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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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뭔가 잘못 먹지도 않은 것 같은데 명치부터 배꼽 사이의 상복부를 쥐어 짜는 듯한 통증이 올 때가 있습니다. 등이 결리고 아프기도 하구요. 위염일 수도 있고 급체나 다른 질환일 수도 있지만 그 요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는 췌장염에 관해, 췌장염의 초기증상과 통증 위치, 검사방법과 치료에 대해 알아볼게요.  

 

 

췌장염이란?

췌장은 우리의 몸에서 각종 소화효소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장내 음식물을 소화(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장기이며 명치 끝과 배꼽사이의 왼쪽 상복부, 그리고 위와 척추의 사이 배의 깊은 곳에 위치한 가늘고 긴 장기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여러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고 여러 지점이 장기에 연결이 되어 있어요.  췌장염이란 말 그대로 그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해요.

 

췌장염의 종류

  • 급성 췌장염 : 갑자기 상복부와 명치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반사통으로 옆구리와 등까지도 아프기도 해요. 하지만 치료를 받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합니다. 허리를 굽히는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완화가 되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 발열과 오한,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 게 특징입니다. 

 

  • 만성 췌장염 : 췌장염이 만성이 되어 증상과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당뇨가 유발되거나 소화효소를 생성하는 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지방변이 발생해 췌장이 섬유화가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치료를 해도 낫지 않고 수일간 지속이 된다면 만성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 만성 췌장염에서 췌장 내 비정상 세포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을 하게 되면 췌장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기들에 둘러싸여 깊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져 췌장암으로까지 번져야 발견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췌장암은 그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른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췌장암은 통증도 무척 심하지만 5년 생존률이 15.2%(2020년 국가암통계) 밖에 되지 않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해요.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든다
췌장염 증상
  • 췌장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입니다.

환자마다 부위는 다르지만 명치와 윗배의 통증이 유독 심하고 통증이 뒤쪽으로 퍼지기 때문에 누우면 통증이 심해졌다가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들기도 해요. 위장약을 먹고도 계속해서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 췌장 관련 검사를 해 보는 게 좋아요.

  • 갑자기 이나고 소화불량급격한 식욕감소, 계속해서 이유없이 체중감량이 된다면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메스꺼움과 구토 역시 췌장염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 그 외 만성 췌장염의 증상으로 황달이나 소변색깔이 너무 진한 경우, 피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어요.

 

 

 

 

 

췌장염의 검사 방법은?

  • 신체 검사 및 건강 체크, 임상 진단
  • 혈액검사(아밀라제, 리파제 소화효소 수치를 포함한 혈액검사)
  • 복부초음파와 내시경 초음파(EUS)
  • 복부 CT 촬영
  • MRI 촬영

췌장염 증상 등을 포함한 임상진단혈액검사를 통해 급성 췌장염을 진단하기도 하고, 췌장의 부종과 담석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영상 검사에서 췌장의 석회화와 병적 증상들이 발견이 되면 복부 CT를 찍게 되는데 췌장염과 합병증을 진단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복부 CT입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CT와 MRI를 통해서도 잘 발견되지 않을 수가 있어 내시경 초음파 검사도 이용해요.

 

 

췌장염, 그럼 치료는 어떻게?


췌장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큰 요인으로 담석, 식습관, 음주, 담배가 있습니다. 특히 술은 술을 소화하기 위해 과도하게 분비되는 췌장액이 췌장으로 역류되어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염증이 나서 붓고 주변의 신경을 자극하면 통증이 생기는 것이죠. 그래서 술을 많이 마시고 난 후 복통을 호소하고, 급성췌장염까지 가는 경우가 꽤 있어요.

 

 때문에 직접적으로 원인이 되는 음주와 담배를 피하고 기름진 음식 또한 피하며 식이요법을 병행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췌장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급성 췌장염은 중증이 아니라면, 아플 당시 금식과 함께 수액을 맞거나 안정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많아요. 중증의 경우 혹은 담석이 원인이 될 경우는 담석을 제거하는 수술적인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성췌장염은 급성 췌장염이 수차례 반복이 되 세포 손상과 섬유화가 진행이 되면 췌장암으로 발전 할 수 있다는 데 문제가 있어요.

 

현재까지 만성 췌장염은 결정적으로 잦은 음주담석증이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음주를 많이, 자주하시는 애주가 분들 중 특히 비만인 분, 그리고 췌장염 증상이나 급성 췌장염이 잦게 찾아와 병원을 드나드는 분이 계시다면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 습관을 바꾸어야 겠습니다. 술과 담배, 기름진 음식은 무조건 끊는 쪽으로 노력하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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